[신년사] 제 36대 시카고한인회 회장 최은주
“변화된 형태의 한인사회를 펼쳐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
[사진 : 제 36대 시카고한인회 회장 최 은 주]
시카고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미주한인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크고 작은 많은 행사와 다양한 기념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미주 한인의 날, 대륙 횡단 마라톤 대회를 비롯하여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K-Festival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 40여 년 만에 다운타운에서 성대한 한인 행사를 개최한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35대에서 구입한 한인회관을 36대로 연임함으로 이어받아 마침내 리모델링을 시작하였고, 한인회가 목표로 내세웠던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 속에서 동포사회가 과거에 집착하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여 함께 나아가며,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차세대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자’는 뜻에 맞추어, 차세대를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차세대 컨퍼런스를 통하여 차세대팀을 강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회비 5,000명 납부 캠페인으로 차세대를 위한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도 어느 해보다도 많은 특별한 활동들을 통해 서로 하나 되어 협력하기를 애썼고,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하고 제각기 분야별 다양한 활동과 발전으로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좋은 지난 과거는 그대로 미래의 기반이 되어 새로운 미래로 연결될 것입니다. 지난 120년을 뒤로 하고, 또 다른 120년을 준비하는 한해가 밝아왔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4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시시각각 다양한 변화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는 기존의 관념을 벗어나, 이 변화를 충분히 받아들여서 훨씬 발전되고 변화된 형태의 한인사회를 펼쳐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36대 시카고한인회 회장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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